집에서 인도 난 만들기
집에서 난 만들기 가장 쉬운 방법은 시중에 나와 있는 난 믹스를 활용하는 방법이에요. 요즘은 마트에 가보면 바로 반죽해서 난을 만들 수 있는 난 믹스 제품들이 나왔더라고요. 저도 인도 음식을 좋아해서 집에서도 만들어먹으려고 난 믹스를 구매해 봤어요. 저는 티아시아 제품을 구매했고, 같이 먹을 간편 커리도 샀습니다.
난 만드는 방법
들어있는 이스트를, 40~5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어 잘 풀어주세요. 물이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이스트가 죽어서 발효가 안돼요. 적당히 따뜻한 온도에다가 해주셔야 합니다.
난 믹스 가루에 이스트 푼 것을 섞은 후 조물조물 손으로 치대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설명서에는 5분정도 반죽하라고 되어있어요. 저는 계속 하다보니 힘들어서, 가루들이 제법 잘 뭉쳐질 정도로만 한 거 같아요. 중간에 거뭇거뭇한 것은 파슬리 가루니 안심하고 드세요.
반죽이 완성되면 랩을 씌워서 최소 30분간 발효를 해줍니다. 발효하면 반죽의 크기가 커지고 군데군데 송송 반죽의 숨구멍이 나있어요. 발효가 잘 되어야 맛있는 난이 완성돼요.
약 30분이 지난 후 반죽을 4~5 덩어리로 떼어내 밀대로 밀어줍니다. 최소한 얇게 밀어주세요. 왜냐하면 난을 굽게되면 조금씩 다시 부풀거든요. 얇을 수록 더 맛있답니다.
얇게 민 반죽은 중약불의 후라이팬에 올려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기름은 두르지 않습니다. 한쪽면당 약 1분 30초정도 구워주면 맞더라고요. 이때부터 난의 고소한 냄새가 솔솔 올라오기 시작해요!
이렇게 집에서 비교적 쉽게 난이 만들어 졌어요. 역시 설명서 대로 얇을 수록 맛있을 거 같아요. 저도 얇게 민다고 했는데도, 구우면서 부풀라 올라 살짝 두껍게 되었어요. 저는 얇고 바삭한 난을 좋아하는데 말이죠!
저는 티아시아 난 믹스 사면서 커리도 같이 샀어요. 원래는 전자레인지 돌려먹는 건데 건더기랑 같이 먹고싶어서 야채를 넣었어요. 토마토, 가치 그리고 닭가슴살을 볶은 후 커리를 부어서 한번 끓여줬어요. 이렇게 건더기를 넣어주니 내용도 실해지고 훨씬 더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티아시아 커리 자체가 맛있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 입맛엔, 그냥 인스턴트 인도커리맛? 살짝 아쉬웠어요. 대신 난은 고소하고 짭짤해서 맛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