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보관의 어려움
바나나는 구매할 때는 파란 색이었어도 2~3일만 지나면 금방 숙성되더라고요. 4~5일 정도 지나면 거뭇거뭇해지면서 갈변되기 시작하는데요. 익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차마 다 먹기도 전에 무르는 경우도 자주 있어요. 물론 바나나를 계속해서 노란상태로 보관하기는 어렵지만, 이 숙성 속도를 조금 늦추는 방법은 있거든요!
바나나 숙성 속도를 늦추는 해법은 바로 바나나 꼭지인데요. 다른 과일도 그렇듯 바나나 꼭지에는 바나나의 숙성을 촉진시키는 에틸렌이라는 성분이 나와요. 이 성분이 나오면서 바나나가 숙성되는 것인데요. 토마토 보관하기 포스팅에서도 보여드렸듯, 숙성을 늦추기 위해 꼭지를 아예 떼고 보관했는데요.
바나나는 꼭지를 떼는 것은 어려우니 다른 방법을 쓸거에요.
바나나 오래 보관하는 방법
바나나 오래 보관하는 비법은 바로 호일이에요. 이 호일로 꼭지를 감싸서 에틸렌의 숙성 작용을 억제시킬거랍니다. 그러면 바나나가 익는 속도가 더뎌지면서 노란 상태로 조금 더 오래 갈거에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호일을 뜯어서 바나나 꼭지 부분을 꼼꼼하게 감싸주면 됩니다. 호일이 없으시다면 랩이나 글래드 매직랩으로 하셔도 돼요. 떨어지지 않고 단단히 고정만 잘되면 되니까요. 꼼꼼하게 호일을 바나나 꼭지 부분에 감아주세요.
이렇게 호일로 꼭지부분만 감아줘도 숙성 및 갈변 속도가 더뎌져요. 그래도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바나나의 상온 보관기간은 7일이니, 7일을 넘지 않도록 해주세요. 무슨 음식이든 신선할 때 금방 먹는 게 좋으니까요.
또한 바나나가 바닥에 닿지 않게 바나나 걸이에 걸어 공중에 보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바나나 걸이를 요즘은 따로 팔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일단 이 방법이 더 쉬워서 호일로 보관기간을 조금 더 늘리고 있답니다.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