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은 왠지 집에서 하기 쉽지 않은데요, 오늘 각종 야채를 넣고 만든 돼지고기 레시피에서 익숙한 중식의 맛이 나서 여러분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주인공은 돼지고기 간 것(앞다리살)과 양배추에요. 그 외에도 파프리카/피망, 양파 등 넣으면 좋습니다.
양배추와 고기를 소스넣고 휘릭 볶아 밥위에 얹어먹으면, 여느 중식당의 덮밥이나 볶음밥 안부러울 맛이에요! 들어가는 양념도 간단해서 만들기 너무 쉬워요. 고기도 갈은 것을 이용해서 금방 익어서 조리 시간도 오래 안걸려요. 여러가지 재료를 응용해서 활용 가능한 레시피니까 꼭 보고 가세요~!
(재료)
양배추 130g
파프리카 1/2개
쪽파
돼지고기 350g
(양념) *밥숟가락 기준
간장 2스푼
굴소스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후추
양배추는 대략 130g 준비하신 후 길쭉하게 썰어주세요.
단단한 심 부분은 잘 도려내고 사용해주세요. 그 부분만 나중에 안익어서 식감이 딱딱해요.
파프리카도 넣어줍니다. 야채는 양배추는 꼭 넣으시고 그 외에는 양파, 고추, 당근 등 집에 있는 것 아무거나 쓰셔도 돼요^^
쪽파도 있길래 송송 썰어서 준비해줬어요.
약불의 팬에 기름을 두른 후 다진마늘을 볶아서 향을 내줍니다.
그 다음 돼지고기 간 것은 350g 정도 준비하여 팬에 넣습니다. 돼지고기가 표면이 익어 색이 변할 때까지 한번 가볍게 볶아주세요. 고기를 넣으신 후 불은 중약불이나 중불로 해서 빠르게 익혀주세요. 혹시 고기 누린내가 걱정된다면 돼지고기와 함께 청주를 2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혹은 생강가루 넣으시면 잡내 잡는 데 좋습니다! 생강가루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잡내 잡을 때 정말 좋아요.
썰어 놓은 양배추를 먼저 넣어줍니다.
파프리카도 넣고 골고루 볶아줍니다.
채소를 넣고 볶아준 뒤 양배추가 투명해지기 시작할때 쯤 간을 해줍니다. 우선 간장 2스푼
굴소스 1스푼 넣어줍니다.
후추도 톡톡 넣어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잘 배도록 중약불에서 열심히 볶아줍니다.
야채가 숨이 반쯤 죽으면 쪽파를 마지막에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간을 보시고, 조금 심심하다면 간장을 살짝 추가해주세요. 고기가 들어간 요리는 간이 너무 심심하면 오히려 느끼하더라구요. 간을 꼭 보시고 소금/간장 등으로 짠맛을 맞춰주세요.
야채와 고기가 골고루 들어가 영양적으로도 좋고, 맛이 정말 좋아요. 중국집에서 먹던 고추 잡채 맛도 나고, 고기덮밥 맛도 나더라구요. 간단한 재료들로 만들 수 있어서 저희 집 단골 메뉴가 될 것 같아요 ㅎㅎㅎ 여기 레시피에 고기만 잡채용 고기로 바꾸고, 간만 살짝 맵게하면 바로 고추잡채입니다. 닭고기, 소고기도 응용해서 중식 스타일의 고기-야채 볶음을 꼭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