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띠아에 돌돌 싸먹는 부리또, 원래도 좋아해서 자주먹어요. 근데 부리또는 보통 닭고기나 소고기 등 고기가 들어간 게 많더라구요. 오늘은 집에서 정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계란으로 만든 계란 부리또를 소개해 드릴게요. 계란만 스크램블처럼 익히면 되기때문에 분주하지 않고 빠르게 부리또를 만들 수 있어요. 맛도 좋고 모양도 예뻐서 주말 브런치 메뉴로 딱이랍니다. 여기에 아이스 라떼나 아아와 함께 드셔보세요. 15,000원짜리 브런치세트 못지않아요 ㅎㅎ
(재료) 부리또 2개 기준
계란 3개
옥수수캔 1스푼
올리브
푸른잎 채소(저는 버터헤드 썻어요.)
토마토 소스
체다치즈/모짜렐라 치즈
계란 3개를 깨서 담아주고 간은 소금/후추 1꼬집만 넣습니다. 어차피 부리또 안에 소스를 바를거라 간을 안하셔도 괜찮아요.
계란의 부드러움을 위해 우유를 밥숟가락 1스푼 넣습니다. 저는 여기 옥수수도 몇알 넣어줬어요.
잘 저어서 계란을 풀어주세요.
팬을 예열한 뒤 약불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계란을 살짝씩 익기 시작하면 젓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몽글몽글한 스크램블을 만들어주세요.
계란을 완전히 익히지 않고 사진처럼 70%정도 익으면 불을 꺼주고 잔열로 익히세요.
또띠아를 한장 꺼내서 그 위에 토마토 소스를 발라주세요. 토마토 소스가 없으시면 생략 하시고 나중에 재료를 얹은 후 케찹을 좀 뿌려주시면 돼요.
그 위에 계란 스크램블을 올려줍니다. 내용물이 너무 많으면 말기가 어렵기 때문에 너무 욕심내서 넣지는 마세요 ㅎㅎ
푸른잎 채소를 잘게 잘라 올립니다.
콘옥수수와 올리브를 올려줍니다. 속의 내용물을 토마토, 양파 등 기호에 따라 선택하셔도 무관해요.
위에 좋아하는 소스를 뿌려주세요. 저는 스리라차 마요를 사용했습니다.
체다치즈 한장을 덮어줍니다.
또띠아 양쪽 귀퉁이를 접어서 부리또를 만듭니다.
대충 요런식으로 접어주시면 돼요. 생각보다 잘 풀리진 않습니다.
팬에 약불로 부리또를 구워주세요. 버터를 바르셔도 되지만 저는 담백한 게 좋아 그냥 구울게요.
1분 30초 정도 후에 뒤집어서 반대면도 익혀줄게요.
부리또는 팬에 구우면 겉면이 바삭해지고 안에 치즈도 녹아서 좋아요.
칼을 이용해 먹기좋게 반으로 자릅니다.
치즈가 부드럽게 녹아있네요 ㅎㅎ
나머지 한개도 잘라줄게요.
치즈가 주루룩 흘러내리네요. 치즈는 많이 넣을수록 맛있는 것 같아요.❤
보기에도 너무 예뻐서 주말 브런치 느낌 물씬입니다~🥓🥓
정말 만들기 쉽고 영양 가득한 에그 부리또, 주말 아침에 꼭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