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띠아에 싸먹기 부리또 요리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요즘은 간편한 냉동식품으로도 나와서 접하기 쉬운 것 같아요. 그런데 냉동으로 사먹는 부리또는 아무래도 얼었다 녹았다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많이 생겨 질퍽직퍽 하더라구요ㅠ 소스도 너무 자극적이고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생 닭 안심을 이용해서 치킨 또띠아 랩을 만들어 봤어요. 또띠아 랩도 김밥처럼 어떤 재료를 넣든 아무거나 넣고 싸면 다 맛있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부드러운 닭 안심이 들어가서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술술 넘어간답니다.
(재료) 또띠아 랩 2개 기준
닭 안심 150g(닭가슴살이나 다리살도 가능)
파프리카 1개
양파 1개
상추 등 푸른잎 채소 3~4장
모짜렐라 치즈
올리브(생략가능)
(양념) *밥 숟가락 기준
토마토 소스 2스푼
후추
양파 1개는 결대로 길쭉하게 썰어줍니다.
파프리카 1개도 길쭉한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상추, 양상추 등 푸른잎 채소도 4장정도 준비하여 얇게 썰어줍니다.
닭안심은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닭의 잡내가 걱정된다면 청주/소주 등을 2스푼 미리 넣어 재우세요.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준 후 잘게 찢을거에요. 훈제 닭가슴살을 쓰셔도 좋아요. 아무래도 생고기보다는 훨씬 간편하죠. 하지만 생닭으로 쓰시면 훨씬 부드럽긴 해요.
시판 토마토소스를 2스푼 크게 넣어주세요.
후추도 솔솔 뿌려주세요.
소스때문에 바닥이 타지 않도록 물을 살짝 넣어줍니다. (6~7스푼)
양념을 살짝 졸여주세요.
닭 안심은 쉽게 찢어져서 잘게 찢은 후 양념과 함께 볶겠습니다.
닭이 모두 읽고 양념이 잘 배었으면 그릇에 덜어내주세요.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어 볶습니다.
선호하시는 식감에 따라 익힘의 정도를 조절해주세요. 저는 숨이 모두 죽을 때까지 익혔습니다.
또띠아를 한장 깐 후 좋아하는 소스를 발라주세요. 저는 머스타드를 발라주었어요. 칠리소스나 마요네즈도 좋습니다.
야채를 먼저 올립니다.
닭 안심을 올려줍니다.
그 위에 푸른잎 채소를 올립니다.
올리브도 있어서 몇개 올려주었어요.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주세요. 어느 종류의 치즈든 크게 상관없습니다. 치즈는 많이 들어갈 수록 맛있어요.!
내용물이 터져나오지 않도록 감싸서 돌돌 말아주세요.
요렇게 만두 주머니처럼 말아주시면 생각보다 잘 안풀려요.
그냥 드셔도 되지만 저는 또띠아를 좀 더 바삭하게 만들려고 팬에 한번 구웠어요.
이렇게 구워주면 치즈도 녹고 해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칼로 반을 잘라줍니다.
야채-닭고기-초록잎 채소-치즈-올리브가 다양하게 들어가 정말 먹음직스럽죠?
나머지 한개도 갈라볼게요 ㅎㅎ
밖에서 사먹는 치킨랩 못지 않게 맛이 좋아요. 닭고기의 경우 토마토소스로만 간을 해서 생각보다 심심하더라구요. 여기에 원하는 소스 2가지정도 뿌려서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칠리소스나 스리라차도 매콤하니 잘 어울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