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를 넣은 촉촉한 가지볶음
여름엔 가지가 맛있어서 정말 자주 만들어 먹어요. 오늘은 두부를 조금 넣고 가지와 볶아서 두부 가지 볶음을 만들었어요. 촉촉한 가지의 식감이 아주 일품이에요. 부드러운 가지는 간도 잘 배고 금방 익어서 요리하기 너무 좋은 재료랍니다.
두부를 넣은 촉촉한 가지볶음 재료
가지 2개
두부 반모
양파 반개
홍고추 1개
계란1개
(양념) *밥숟가락 기준
간장 1스푼
참치액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1/2스푼
참기름 1스푼
물 약간
두부를 넣은 촉촉한 가지볶음 만드는 방법
가지는 깨끗하게 씻은 후 한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가지는 익으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부피가 줄기 때문에 너무 작게 자를 필요는 없답니다. 엄지손톱 두께만큼 잘라줘도 충분히 먹기 편해요.
두부는 반모를 준비한 후 큐브 모양으로 자그맣게 잘라주세요. 가지가 메인인 요리라 두부는 반모만 넣었어요!
양파 반개는 잘게 썰어주세요. 양파는 많이 들어갈 수록 맛있으니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세요. 당근, 파, 피망 등을 잘게 썰어넣어도 맛있답니다. 저는 귀찮아서 양파만...넣었지만 충분히 맛나요!
그릇에 두부 자른 것을 담고 계란 1개를 깨뜨려서 계란물을 입혀주세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계란물 입힌 두부를 노릇하게 구어줍니다. 겉만 노릇노릇해지면 되서 금방 익힐 수 있어요!
잘게 자른 양파는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약 2분)
그 다음 썰어놓은 가지를 넣고 같이 볶습니다. 혹시 너무 뻑뻑하다면 식용유를 살짝 추가해서 볶아주세요.
가지가 반정도 익으면 간을 해줍니다. 간은 되도록 불을 끄고 해주세요. 금방 타요.
우선 간장 1스푼 넣습니다.
참치액 1스푼 넣어주세요.
고춧가루 1스푼 그리고 마늘 1/2스푼 넣어주세요.
아까 구워놓은 두부까지 넣고 양념이 가지와 두부에 잘 스며들도록 볶아주세요. 이때 물을 3~4스푼 넣어서 고춧가루가 잘 풀릴 수 있도록 합니다.
양념이 골고루 뱄으면 후추 약간, 그리고 홍고추를 넣고 살짝만 볶아주세요.
가지가 다 익었으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5분정도 뜸을 들입니다. 가지가 육안으로는 다 익은 것 같아 보여도 가끔 껍질 부분이 덜 익어서 뻑뻑한 경우가 있어요. 이렇게 뜸을 들이면 딱딱한 부분 하나 없이 엄청 부드러운 가지 볶음이 완성돼요. 가지는 속살은 엄청 부드러운데 껍질은 약간 두껍고 질긴 경우가 있으니 이렇게 마지막에 뜸을 들여주면 좋아요!
잠시 후 열어보면 이렇게 양념이 쏙 밴 맛있는 가지볶음이 만들어 진답니다. 가지가 너무 부드러워서 맛있어요. 가지와 두부에 간이 잘 배었고 마치 중화요리집에서 먹는 가지덮밥 같답니다. 여름철 가지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전혀 짜지 않고 건강하면서 맛있는 맛이랍니다.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이 가지요리를 꼭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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