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보관 냉장, 냉동 중 어디에?
저는 밥알이 들어간 찰떡을 좋아해서 냉장고에 항상 쟁여두고 먹어요. 떡은 구매 후 빨리 먹을 게 아니라면 바로 냉동보관 하는 걸 추천드려요. 냉동보관시 1달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냉동보관하면 떡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맛과 쫀득한 식감이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살아있어요. 떡 보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소분과 밀봉을 잘 하는 거에요.
떡 보관하는 방법
남은 떡은 1회 먹을 만큼의 크기로 모두 잘라주세요. 그리고 위생백이나 랩을 사용해서 1인분씩 싸줍니다. 떡을 소분해 놓으면 나중에 먹을 때 필요한 양만큼만 해동할 수 있어서 편해요.
저는 위생봉지에 떡을 1인분씩 넣어주고 돌돌 말아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했어요. 그 다음 소분한 떡들은 모아서 지퍼백에 다시 담아 2중 밀봉해주세요. 그럼 냉장고 냄새가 떡에 배는 걸 막을 수 있답니다.
떡 해동하는 법
떡을 처음 맛 그대로 맛있게 드시려면 자연해동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먹기 2~3시간 전에 내놓으면 금방 녹아요. 겨울철에는 저는 자기 전에 떡을 밖에 내놓고 잡니다.
떡 데우는 방법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후라이팬에 굽는 것이에요. 물론 떡에 따라서 해동 후 그냥 드시거나 찜기로 쪄먹는 게 맛있는 떡도 있죠. 쑥 찰떡의 경우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노릇하게 구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구운 찰떡 위에 달달한 시럽이나 꿀을 뿌려서 드셔보세요. 달달한 설탕과 꿀, 시럽은 찰떡은 궁합이 좋아요. 달지않은 절편도 이렇게 단 것을 뿌려 먹으면 맛있어요. 막 나온 떡도 맛있지만 저는 이렇게 구워먹는 떡이 더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