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은 오독오독 특이한 식감때문에 좋아하는데요, 이런 팽이버섯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게 크래미에요.
크래미의 풍부한 바다향과 버섯이 만나면 정말 맛있답니다.
크래미, 팽이버섯 둘다 구하기 쉽고 저렴한 재료라서 저는 이 요리를 자주해먹게 되더라구요.
집 냉장고에 크래미와 굴러다니는 팽이버섯이 있다면 꼭 만들어보세요!
10분 안에 조리 가능한 쉽고 간단한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2인분 기준
크래미 8~9개
팽이버섯 1봉
계란 2개
(양념) *밥숟가락 기준
간장 2스푼
굴소스 1/2 스푼
올리고당 1스푼
물 7스푼
크래미는 결대로 쭉쭉 찢어서 준비해주세요. 크래미 냄새는 약간 비릿해서 별로인데 익혀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ㅠㅠ
칼로리도 생각보다 낮구요!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약불에 크래미를 구워주세요.
크래미는 살짝 갈색 빛이 띨 정도로 볶아야 맛있어요. 고소 짭짤한 맛이 확 올라온답니다.
크래미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팽이버섯을 반 잘라서 넣어주세요.
크래미와 팽이버섯을 같이 볶아줍니다. 둘다 금방 익어서 요리시간이 정말 짧아요.
양념은 우선 간장 2스푼 넣습니다.
굴소스도 1/2스푼 넣어주세요.
올리고당 1스푼 넣습니다.
물은 숟가락 기준으로 6~7숟가락 넣어주시고, 중간에 너무 뻑뻑하면 조금씩 추가해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팽이버섯과 크래미에 밸 수 있도록 섞어주세요.
색깔만 봐도 너무 맛있어 보여요! 양념이 어느정도 배어들었으면 계란 2개를 풀어서 준비해주세요.
잘 풀어진 계란물을 크래미/팽이버섯 위에 부어주세요.
그 다음, 계란이 익도록 살짝 기다려줄거에요. 계란 밑부분이 익으면 살살 뒤적여 주세요.
계란이 모두 완숙으로 익을 필요는 없고 반숙을 좋아하시면 조금만 익혀 드셔도 괜찮습니다.
계란까지 잘 익혀주면 대략 이런 비쥬얼이 나온답니다 ㅎㅎ
고슬고슬한 밥 위에 올려서 드셔보세요. 짭짤하고 달큰해서 아주 술술~ 잘 넘어가요. 크래미 팽이 덮밥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거에요. 10분안에 뚝딱 하고 해드실 수 있으니 꼭 만들어보세요! 크래미를 충분히 구워내면 불맛도 나면서 여느 고급음식이 안부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