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 단백질보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물성 단백질 섭취하기!! 하지만 의외로 이를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음식 특성상 채소나 콩보다는 고기 위주의 식단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두부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 재료를 자연스럽게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해요. 이렇게 사소한 습관에서부터 시작한다면 보다 쉽게 몸에 좋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두부는 보통 구이나 찌개로만 먹었는데, 가볍게 휘릭 볶아먹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시간도 정말 조금 걸리고 간편해서 우리집 단골메뉴가 될 것 같아요. 소화잘되는 재료들이라 속도 편해서 아침 메뉴로도 딱이겠죠!👍
몽글몽글한 식감이 예술인 두부계란 볶음을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두부 250g 1모
계란 2개
쪽파/대파 등
(양념)
간장 1스푼
굴소스 1/2스푼
깨
냉장고에 남아있는 야채를 활용해주세요. 파가 들어가면 더 좋구요. 양파도 좋습니다.
파는 송송송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파를 불에 볶으면 수분이 날라가 부피가 작아지기 때문에 많이많이 넣는 게 좋아요.
두부 한모를 준비하여 깍둑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볶거나 굽는 두부 요리를 하실 때는 부침용 단단한 두부를 사용해주세요. 너무 약한 두부는 볶거나 굽는 과정에서 다 부서져 버리더라구요ㅜㅠ
계란은 2개를 잘 풀어서 두부 위에 부어줄게요.
평평한 그릇보다는 움푹한 그릇에 두부를 넣고 계란과 섞어주세요 ㅎㅎ 두부는 너무 많이 뒤적거리지 마세요. 약한 충격에도 금방 형체가 부서져요. 항상 조심히 다뤄주세요.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파를 약불로 먼저 볶아줄게요.
파 향이 올라올 때쯤 계란물에 적신 두부를 부어주세요. 이때는 중약불로 올리고 두부와 계란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살살 뒤적여 줍니다.
그냥 냅두면 두부와 계란이 따로 놀게돼요. 살살살 볶아서 두부와 계란물이 잘 엉기도록 해주세요.
어느정도 두부와 계란이 익으면 불을 끄고 간장 1스푼 넣습니다.
물도 1~2스푼 넣어서 간장이 타지않도록 할게요.
굴소스는 1/2스푼 넣습니다.
볶고 남은 쪽파 파란부분을 더 넣어줍니다.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돼요. 저는 쪽파 흰대 부분은 가장 먼저 볶았고, 금방 익는 파란부분은 이렇게 양념넣을 때 같이 넣어줬어요.
다시 약불로 불을 켜고, 양념이 골고루 밸 수 있도록 살살 볶아주세요.
깨도 솔솔 뿌려서 드셔보세요. 삼삼해서 밥 반찬으로 아주 좋아요. 밥 위에 올려 비벼먹어도 최고랍니다. ^^
완전식품이라 할 수 있는 두부의 섭취를 습관화 해보세요. 몸도 가벼워지고 속도 편해지고, 건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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