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식 분할 전 사야 하는 이유는 웨이모 자율주행부터 양자컴퓨팅까지 미래 먹거리가 넘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검색 및 이를 통해 광고가 아직은 구글 수익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구글투자를 고려한다면 구글에서 추진 중인 미래 신사업도 수시로 확인해봐야 합니다. 지난 구글 영상에서도 언급했듯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자율주행인 웨이모, 양자 컴퓨팅 등 회사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혁신적 사업 분야를 “문샷”으로 통칭하기도 합니다. 특히 클라우드컴퓨팅 분야는 지난해 매출 44% 성장을 이룩하여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백본으로 일컫어지는 전통적 산업분야 외에 구글은 미래 사업 확장에도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구글은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인 웨이모, 양자 컴퓨팅과 같은 실험적 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활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칭하는 "문샷"이라고 일컬어지며 아직 상당한 현금 흐름을 생성하지는 않지만 주식 투자자들에게 미래 주식 가치에 대한 고려사항이 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현재 이러한 문샷 분야에 연간 3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웨이모는 자율 주행 차량으로 전체 운송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 사업 중 하나입니다. 세계 자율주행 시장은 2020년 761억 3,000만 달러에서 2030년까지 2조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1년에서 2030년 사이에 약 40퍼센트씩 연평균 성장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웨이모는 업계의 리더이며 다른 회사처럼 이론에만 머물러 있는 회사가 아닙니다. 웨이모는 이미 애리조나에서 2018년 말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량 호출 앱인 웨이모 원을 다운로드하면 자율 주행 택시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웨이모는 올해 3월 3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웨이모는 로보택시에 안전 관리자 탑승 조건으로 유료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자율주행 서비스 회사가 자율주행차량으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번에 웨이모가 획득한 허가는 본격적인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펼치기 위한 직전 단계인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안전 관리자가 없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안전 인증과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웨이모는 앞으로 몇 주 내에 로보택시 서비스에 승차 요금을 청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혔으며 더불어 웨이모의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가 24시간 연중무휴로 서비스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웨이모는 또한 트럭 운전사 부족 및 안전 사고와 같은 주요 물류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자율 트럭 운송을 위한 웨이모 비아 솔루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웨이모는 최근 세계 최대 물류 플랫폼 중 하나인 로빈슨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여 자율주행 트럭 시범 운전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는 운송망 뿐만 아니라 300만개 이상의 물류트럭 노선 데이터를 가진 로빈슨의 데이터와 웨이모 기술을 결합하는 작업입니다.
양자 컴퓨팅은 또다른 혁신적 사업분야로 몇년 전 구글은 복잡한 특정 계산에 대해 기존 컴퓨터를 능가하는 양자 컴퓨터를 개발했습니다. 최근에 구글은 양자 컴퓨터 데이터 센터와 알앤디 연구소를 열었으며 ,이곳에서 2029년까지 상업용 양자 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양자 컴퓨팅 및 인공지능 툴 개발 스타트업인 샌드박스를 구글로 부터분리한다고 발표했다. 샌드박스는 2016년 구글의 한 독립적인 부서로 설립되었습니다. 샌드박스는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총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았으며 외부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분리는 양자컴퓨팅 사업부문이 긍정적인 성장을 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샌드박스의 양자 컴퓨팅 기술력은 상업화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지만 향후 통신, 금융, 정부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