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보관법
가끔 받는 꽃다발은 너무 예쁘고 기분좋아지는 선물인데요. 단하나 문제점은 꽃다발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거에요. 물론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긴 하지만, 3일정도면 시들어서 버려야하니 아깝더라고요.
꽃값도 비싼데 최대한 오래 보고 즐기면 좋잖아요! 그래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꽃다발 오래 보관하는 간단한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요즘은 꽃다발을 구입할 때 이렇게 물주머니를 아예 밑에 달아주더라고요. 제가 받은 꽃은 4일정도 됐는데 이미 물을 다 빨아먹고 없었어요. 이 상태에서 계속 방치해두면 꽃은 금방 시들어버릴거에요.
꽃다발 오래 보관하는 법
이미 시들어서 회복 불가능한 꽃들은 제거해주세요. 꽃들도 같은 환경이더라도 종류에 따라서 오래가는 꽃이 있고 일찍 지는 꽃이 있더라고요. 너무 축축해지거나 시들해진 꽃들은 가차없이 빼서 정리합니다. 버리기 아깝다면 말려서 드라이 플라워를 만들어도 돼요.
너무 많이 펴서 꽃잎이 시들해지거나 말라버린 부분들도 떼어냅니다. 장미가 겉에 꽃잎이 살짝 말라서 너덜거리는 부분만 3~4잎 떼줬어요. 그랬더니 꽃이 깔끔해지더라고요.
이게 줄기부분을 잘 봐줄건데요. 줄기도 정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요. 줄기가 싱싱하지 못하고 위 사진처럼 물러진 부분이 있는데, 물러진 부분을 잘라내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사선방향으로 줄기를 잘라주는 거에요.
사선방향으로 줄기는 잘라내는 이유는 물에 닿는 면적을 넓게 하기 위해서에요. 그렇게 하면 줄기가 물을 더 많이 빨아들여 꽃이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시들어버린 꽃과 꽃잎을 정리하고, 줄기도 물러진 부분을 잘라낸 후 꽃병에 꽂았어요. 4일차 되는 꽃이지만 아직 너무 싱싱해보이죠? 이렇게 해주면 적어도 3~4일은 더 가더라고요.
꽃병의 물을 자주 갈아주는 것도 좋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최소 하루에 한번은 물을 갈아주고 있습니다. 꽃다발, 더이상 3일만 보고 버리지 말고, 이렇게 정리해서 오래오래 즐겨봐요. 꽃집에서 산 꽃들도 이런식으로 꽃병에다가 관리해주면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답니다.
꽃병에 넣었더니 흐트러지는 게 싫다 하시면 얇은 철사나 테이프로 아래쪽을 한번 고정시켜주면 된답니다. 꽃바구니의 꽃은 꽃다발보다 오래가긴 하는데, 조금 더 잘 관리하고 싶다면 꽃병에 옮겨서 보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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