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 / 2022. 4. 29. 19:00

넷플릭스 1분기 실적 하회로 20% 이상 급락, 성장주 아닌 가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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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넷플릭스 1분기 실적 보고가 있었는데요, 약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올해 가이던스도 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마이너스 20퍼센트 까지 하락하며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넷플릭스 1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작년 동기대비 20만명 감소하였습니다. 2011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주었고, 특히나 대표적 코로나 수혜주로 여겨지며 황금기를 누렸던 넷플릭스였기에 사용자 급감은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이는 넷플릭스와 월가 애널리스트의 예상과는 정 반대의 결과였습니다. 넷플릭스는 원래 올해 1분기 250만 명의 신규 가입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유료멤버십 상실로, 약 70만명의 가입자 감소가 발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는 앞으로 2분기에 200만명의 가입자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1분기 매출은 7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주당 순이익은 3.53달러입니다. 기존 월가 예상치는 매출 79.5억불, 주당 순이익 2.92달러 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외에, 신규 가입자 감소는 계정 공유, ott 서비스 경쟁 심화 등도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하락하겠지만, 주당순이익의 예상치 상회 등을 봤을 때 여전히 돈은 잘 벌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즉, 넷플릭스가 성장주에서 가치주의 성격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주가의 급락 등 밸류에이션도 낮아져, 주요 빅테크 기업에 비하면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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