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를 조금 색다르게 드시고 싶다면, 라이스페이퍼로 양배추 피자를 만들어 보세요. 양배추는 한통 사면 항상 자투리가 냉장고 속에 남아있어서 처치 곤란일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색다른 양배추 요리들을 만들다 보면 금방 처리가 되더라구요.
라이스페이퍼 한장과 양배추 약 30g으로 배부른 한끼를 만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여기서 기호에 따라 치즈, 햄, 야채 등을 토핑처럼 추가해서 먹을 수 있어요. 기존 피자는 밀자루 반죽이 기본인데,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해 탄수화물 함량도 확 낮출 수가 있어요.
저도 요즘 탄수화물 줄이기, 채소 섭취 늘리기 등 건강/다이어트 상의 이유로 식단에 조금 신경을 쓰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 이 양배추피자는 한줄기 빛과 같은 요리랍니다. 다이어트 중이신 분들은 꼭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토핑만 바꾸어 계속 드시게 될 거에요!
(재료) * 라이스페이퍼 양배추피자 3개 분량
양배추 100g
계란 2개
슬라이스햄 3
모짜렐라/체다 치즈
(양념)
케첩/스리라차 등 소스류
양배추는 칼 또는 채칼을 이용해서 가늘게 채썰어줍니다. 양배추를 나중에 부치기 편하게 하시려면 조금 잘게 썰어주셔도 좋아요.
채썬 양배추는 물에 2번정도 헹궈서 세척한 후 그릇에 담아주세요.
양배추 100g 하시면 라이스페이퍼 3~4장 분량 정도 나옵니다. 계란을 2개 깨뜨려서 섞어주세요.
계란을 골고루 양배추와 섞어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불로 30초정도 가열한 후 라이스페이퍼를 팬 위에 올립니다. 이때 라이스페이퍼는 물에 적시지 않고 마른상태 그대로 올려줍니다.
라이스페이퍼를 올린 후 재빠르게 양배추를 올려줍니다.
양배추를 고루 펴주시고 뒤집개 등으로 꾹꾹 눌러서 라이스페이퍼에 잘 고정될 수 있게 해주세요. 나중에 요 라이스 페이퍼를 반으로 접어줄거라 양배추를 너무 많이올리시면 모양이 안나올 수도 있어요. 라이스페이퍼가 잘 접힐 만큼만 적당량 올려주세요.
양배추를 올린 후 살짝 익혀주다 아래에 고인 계란물이 익어서 굳기 시작하면 뒤집어 줄게요.
뒤집고 난 후에도 양배추와 계란이 라이스페이퍼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꾹꾹 눌러주세요.
뒤집은 상태에서 슬라이스햄 1장을 올려줍니다.
모짜렐라 치즈 혹은 체다치즈 올려줍니다.
그리고나서 라이스페이퍼는 반을 접어서 반달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이렇게 반을 접어주시면 치즈가 더 잘 녹아요.
윗면을 꾹꾹 눌러서 속 안의 재료도 고루 익도록 해주세요.
요 라이스페이퍼 양배추 피자는 만든 후 바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치즈가 굳어져서 맛이 덜해요.
양배추 피자 위에는 케첩이나 스리라차 등 좋아하시는 소스를 뿌려서 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저는 양배추 자체에 아무런 간도 하지 않았는데, 위에 소스를 뿌려 먹으니 간이 딱 맞더라구요. 이거 하나 먹어도 생각보다 포만감이 확실하게 느껴져요👍👍 밍밍한 다이어트 음식에 질려계신 분들께, 라이스페이퍼로 만든 양배추 피자 적극 추천드립니다. 철저한 다이어트 중이시라면 치즈, 햄을 빼고 양배추만 넣어서 드셔도 맛있습니다. 제 다이어트 메뉴에 라이스페이퍼 양배추 피자 추가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