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 / 2023. 4. 13. 09:00

매콤 콩나물 어묵볶음. 반찬없을 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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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고 안먹어서 시들시들해져가는 콩나물이 냉장고 안에 있더라구요. 콩나물은 해물찜같은 데 들어간 양념된 게 제일 맛있잖아요. 그래서 찜 st로 어묵과 함께 만들어 봤어요. 냉동실에 남아있던 떡국떡도 같이 넣어줬더니, 떡볶이 느낌도 나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매운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등 추가해서 칼칼하게 드시면 또 별미에요. 양념만 휘리릭 만들어서 콩나물 등 재료 위에 부은 후 5분정도만 끓여주면 끝이에요. 너무 쉽죠? 주말에 이거 하나로 한끼 뚝딱 해버렸어요!  
처치 곤란 콩나물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가격도 저렴한 콩나물로 가성비 좋은 반찬이 완성돼요.🍽🍽

콩나물은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죠?? 실제로 콩나물 속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성분이 알코올 분해효소 생성을 촉진시켜주어 간기능 회복 및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C 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변비예방, 면역력 향상,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답니다.

(재료) 2인분 기준

콩나물 약 300g

어묵 4장 

떡볶이 떡/떡국 떡

 

(양념)

간장 3스푼

참치액 1스푼

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맵게 드실 분은 3~4스푼 넣으세요)

참기름

통깨

물 70ml

물엿, 설탕 등은 기호에 따라 선택


콩나물은 깨끗한 물에 세척한 후 팬 바닥에 깔아줍니다.

어묵과 떡을 콩나물 위에 올려줍니다.

양파, 파, 고추, 버섯 등 원하시는 야채도 얼마든 추가하셔도 된답니다^^ 저는 콩나물 양이 많아 넘칠까봐 다른 야채는 안넣었어요ㅠ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우선 간장 3스푼(3스푼 넣으면 조금 심심한 정도라서 간이 된게 좋으시면 4스푼 넣으세요)

침치액 1스푼, 참치액이 없으시면 굴소스 1스푼 조금 안되게 넣어주세요.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매운 거 잘드시면 3~4스푼 넣으세요, 저는 매운걸 잘 못먹어서 2스푼만 넣었어요!)

물 70ml 정도를 부어줍니다.

양념을 잘 섞어서 걸쭉해지도록 만들어주세요.

아까 준비해놓은 재료들 위에 양념장을 골고루 부어주고 약불에서 익혀줍니다.

콩나물은 너무 익으면 질겨지기 때문에 처음에 바닥에 두셨다가 1~2분 후에는 위로 올려주시고, 다른 재료들을 아래로 보내주세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콩나물 때문에 빨리 볶에내야해서 열심히 뒤적이며 소스가 골고루 밸 수 있도록 익혀주세요.

어묵은 너무 커서 가위로 잘라줬습니다. 가위로 자르니 모양은 제각각이라 예쁘지는 않네요. 그래도 너무 편해요 ㅎㅎㅎ

어묵 4장을 넣으니 양이 꽤 돼요, 양이 적으신 분들은 3장 정도만 넣어도 될 거 같아요!

양념이 골고루 배었으면 콩나물이 질겨지기 전에 불을 꺼줍니다.

마지막에 후추를 톡톡 뿌려주고 참기름 살짝 둘러줍니다. 간을 보시고 짠맛, 단맛이 부족하다 싶으면 간장이나 설탕/물엿 등을 첨가해주세요. 저는 단 것은 따로 넣지 않았어요.

그릇에 담은 후 통깨를 솔솔 뿌려주세요.

간을 좀 심심하게 하셨다면 밥없이 먹어도 될 것 같아요 ㅎㅎㅎ 야채가 넉넉하다면 밥 없이 이것만으로도 식사 대체가 가능하겠는걸요? 아무튼 저는 밥이랑 먹었는데 요 반찬 하나로 밥 한공기 뚝딱 해치웠습니다. 여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세지를 넣어도 무조건 맛있을거 같아요. 떡볶이 처럼 조금 걸쭉하고 진한 소스를 만들고 싶다, 하시면 고추장을 1스푼 정도 넣어서 만들어보세요. 집에 반찬없을 때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매콤 콩나물 어묵볶음, 꼭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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