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지만 튀겨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저도 젤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후렌치 후라이인데요 ㅎㅎ
오늘은 집에서 감자를 이용해서 감자채전을 만들었어요.
감자를 얇게 채썰어주고 후딱 부치면 끝나는 요리라 정말 쉬워요.
물론 감자를 채써는 게 약간 힘들긴 하지만 ㅎㅎ 조리과정 자체는 너무 쉽죠.
케첩 찍어먹어도 맛있고 치즈를 올려먹어도 맛있어요.
냉동식품은 아무래도 첨가제 등 안좋은 성분이 있을테니 생감자를 손질해서 바로 조리해먹는 게 훨씬 건강하고 맛도 좋답니다.
특히 날씨가 우중충하고 비오는 날 부침개 대신 부쳐먹어도 좋아요 ㅎㅎ 맥주안주로도 딱이구요!
집에서 만들기 쉽지만 밖에서는 절대 먹을 수 없는, 감자채전. 저 처럼만 따라해보세요. 🥦💛🍄
(재료)
감자
*감자채전 1개에 감자 1개라고 보시면 돼요
(양념)
소금
감자는 채칼이나 칼을 이용해서 채를 썰어주세요. 채칼을 이용하실 땐 꼭! 장갑을 껴서 손을 보호해주세요. 칼날이 엄청 날카롭습니다.
저는 감자 3개를 사용했구요. 채썬 감자는 그릇에 담아서 준비해주세요. 따로 물에 헹구진 않을거에요!
소금을 3꼬집 정도 뿌려주고 소금간이 잘 배도록 조물조물 마사지 해주거나 섞어주세요.
소금간을 한 후 감자채는 15분 정도 둘게요. 그럼 감자에서 물이 생겨요.
15분 후에 감자채를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불로 20초 정도 팬을 예열해주세요. 그리고 감자채를 올린 후 평평하게 팬 바닥에 펴줍니다.
테투리 모양을 잡아주시고 뒤집개를 이용해서 꾹꾹 눌러주세요. 그래야 감자채들이 흩어지지 않고 똘똘 뭉쳐있어요! 눌러주지 않으면 나중에 뒤집을 때도 쉽게 으스러질 수 있으니 꼭 한번씩 눌러주세요.
테두리가 노릇해지거나 갈색으로 변하면 뒤집어 줄 때가 된거에요.
저는 접시를 이용해서 감자채전을 뒤집어 줬어요. 뒤집기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이렇게 하시면 성공 확률 100%입니다.
다시 감자채전을 팬에 안착시켜 주세요.
앞면이 노릇노릇 아주 잘 익었네요!
팬 바닥에 기름이 다 흡수됐다면 수시로 테두리 부분에 기름을 둘러주세요. 그래야 타지 않고 바삭하게 잘 익어요.
요렇게 감자채전이 완성됐어요. 저는 감자 3개를 채썰었더니 전 3개 분량이 나왔어요.
나머지도 구워줬습니다. 약간 탄거 같은데 괜찮아요 이정도는^^
모짜렐라 치즈를 약간 올려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저는 케첩에 찍어먹는 게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프렌치프라이 느낌도 나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