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치나 찌개류 같은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죠. 하지만 이러한 식습관은 위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각종 성인병 및 암 발병률을 높인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 위장 질환 예방에 도움 되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던 채소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이기도 해요. 또한 양배추 속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 발생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하여 위암 세포의 성장을 막아준다고 하니,, 꼭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겠죠? 특히 저처럼 위장이 약한 사람은요!
오늘은 한끼 식사로도 든든한 양배추참치전을 소개드릴게요. 사실 한판 구워놓으면 그럴싸해서 그냥 상에 반찬으로 내어도 너무 근사해요. 만드는 방법은 너무나도 쉽답니다. 기존 양배추 샐러드가 지겨우셨다면, 양배추전에 도전해보세요!
(재료)
양배추 약 200g
당근 1/2개
참치 1캔
계란 2개
(양념)
소금
후추
양배추는 가늘게 썰어줍니다. 계란물에 풀어 부치는 전이라, 그냥 잘게 잘라도 상관없어요.
당근도 같이 채썰어줍니다. 당근 외에 원하는 야채 아무거나 넣으셔도 돼요.
볼에 야채들을 담아서 준비해주세요.
참치도 한캔 따서 기름을 약간 따라내고 부어줄게요.
소금과 후추도 2~3꼬집 넣어줍니다. 케찹이나 다른 소스에 곁들여드실 경우, 간을 많이하지 마세요.
간이 잘 밸 수 있도록 야채와 참치를 잘 섞어주세요.
계란 2개를 깨뜨려서 넣어주세요. 계란 양의 경우는 준비하신 재료 양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계란이 약간 넉넉해도 괜찮아요.
계란을 잘 풀어서 재료들과 잘 엉기도록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반죽을 부은 후 평평하게 고루 펼쳐요. 불은 약불을 유지합니다.
뚜껑으로 덮어서 3분정도 골고루 익을 때까지 기다려요. 반드시 코팅된 팬을 사용해주시고, 아랫면이 너무 타지 않도록 기름은 약간 넉넉히 두르셔야 해요.
아랫면이 노릇노릇 익었는지 확인한 후, 뒤집어 줄게요. 뒤집개로 뒤집어도 되고 접시의 도움을 받으셔도 돼요.
뒤집개로는 자신이 없어서,, 접시의 도움을 받아 뒤집어 주었어요. 모양이 그래도 유지가 되었네요.
아랫면이 노릇노릇 잘 익었습니다. 뒤집은 상태에서도 3분정도 익혀주세요.
양면이 다 익으면 접시에 덜어 주세요. 양배추는 생으로도 먹는 만큼, 꼭 푹 익을 필요는 없어요. 기호에 따라 익힘의 정도는 조절해주세요.
동그란 전 한판이 금방 완성되었어요. 일단 밀가루가 안들어가 텁텁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위에 파슬리가루를 솔솔 뿌려서 내어봤어요. 노랑색의 전이 너무 먹음직스럽죠? 안에는 양배추가 가득해 오독오독한 식감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식사 대용으로 양배추참치전만 먹어도 좋고, 케찹에 찍어 밥반찬으로 먹어도 너무 좋아요! 새로운 양배추 요리를 찾으신다면, 꼭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