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하면 파김치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요즘 속이 안좋아서 맵고 짠 음식은 최대한 피하려고 해요. 그리고 근육량을 늘려야 해서 단백질 섭취는 되도록 많이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쪽파를 곁들여 단백질 요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백질이 가득한 쪽파넣은 두부계란쌈 한번 만들어볼게요!
쪽파는 대파보다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요리할 때 감칠맛을 더 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또한 비타민C도 풍부하여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항산화 작용 효과도 있다고 하니 평소 건강관리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료)
두부 1모(250g)
계란2~3개
쪽파 약 10가닥
라이스페이퍼
(양념)
간장 1스푼
굴소스 1/2스푼
후추
쪽파의 푸른부분은 길쭉하게 잘라서 준비해줄게요.
쪽파의 윗쪽 흰부분은 잘게 송송 썰어주겠습니다.
계란은 2~3개 풀어서 계란물을 만들어 줍니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쪽파 하얀부분 썰어놓은 것을 약불에 볶아줍니다. 쪽파가 살짝 투명해질 정도까지 달달 볶아주세요.
두부 한모를 팬에 넣은 후 도구를 이용해 잘게 으깨주세요.
뭉치는 곳 없이 골고루 잘게 부서지도록 으깨줍니다.
불을 중불로 올리고 두부가 머금고 있던 수분을 날려주세요.
두부의 수분이 어느정도 증발했다면, 한쪽으로 두부를 옮겨놓은 후 빈공간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계란을 부어주세요. 불은 약불로 조절합니다.
스크램블에그를 만들어줍니다.
간장 1스푼,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1/2스푼만 넣으세요.
굴소스는 살짝만 넣습니다. 반스푼 안되게 약간 넣어줍니다.
후추도 솔솔 뿌려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잘 섞어줍니다.
쪽파 초록부분을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볶습니다.
라이스페이퍼(월남쌈)를 그릇 위에 평평하게 깔아준 후, 볶아놓은 속재료를 올려줍니다.
양옆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말아줍니다.
완성된 두부계란쌈은 그릇에 예쁘게 담아주세요.
좋아하시는 소스와 곁들여드시면 좋습니다. 저는 참깨 드레싱에 찍어 먹었는데 조화가 너무 좋았답니다. 폰즈 소스도 좋고, 스리라차, 핫소스, 칠리소스 등등 다 잘어울립니다. ^^ 그리고 두부와 계란이 들어가 4조각만 먹어도 배가 부르네요. 쌈을 안싸고 두부계란 볶아놓은 상태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다이어트 식사로 꼭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