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코로나로 인한 중국 봉쇄로 3월 28일부터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였습니다. 이는 2019년 테슬라가 상하이에 공장을 오픈한 이후 최장기간의 중단 사태로,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 자동차 생산의 허브인 만큼 공장 중단으로 인한 생산 차칠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다음주 월요일인 18일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작년 상하이 공장에서만 48만4000대의 테슬라 전기차가 만들어졌습니다. 올해 1분기에 테슬라는 총 310,00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였고, 그중 3분의 1 이상인 190,446대의 테슬라 차량이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공급되었습니다. 이제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생산량은 미국 프리몬트 공장을 능가하였으며, 테슬라의 주요 수출 허브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상하이 공장의 가동 중단은 테슬라의 전체 생산량과 매출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또한 부분적으로 이번에 가동을 재개한다 해도 코로나 상황에 따라 다시 공장이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한때 코로나 감염병의 재확산으로 인한 중국의 봉쇄 조치로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5월 중순까지 재가동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당초 상하이 공장의 폐쇄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지난달 28일 생산이 중단된 후 빠르면 4월 4일이면 공장을 재가동할 것으로 봐왔지만 중국의 봉쇄 조치 심화로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계속해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테슬라는 3월 28일 생산을 중단한 후 월요일인 4월 18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당국의 승인을 이미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코로나 규제로 인해 도시와 주변 지역의 물류가 심각하게 중단됨에 따라 공급망 문제가 생산에도 차질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테슬라 상하이 공장 재가동 계획은 여전히 중국 내 전염병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우선 1교대로 시작해 점차 생산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로이터 통신이 본 내부 생산량 계획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중단은 공장이 2019년 말에 생산을 시작한 이후 가장 길었고 상하이가 도시 봉쇄에 들어간 지난달 28일부터 3주째 현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전기차 약 5천여대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다음은 테슬라의 트위터 인수 소식 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최곤 자신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의 "대단한 잠재력을 해방시킬" 적임자라며 트위터 지분 전부를 인수하겠다고 트위터측에 제안했습니다. 최근 트위터 주식을 대량 매수하며 최대 주주가 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주식을 1주당 54.2달러, 약 400억달러에 트위터 인수를 제안하였습니다.
최근 트위터 최대 주주로 올라선 머스크는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최대 주주로서 내 지위를 재고할 것"이라고 경고성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였습니다. 앞서 머스크가 최대 주주로 알려지자 트위터 측은 머스크에게 이사회 합류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트위터는 머스크가 이사직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이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위한 의도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미국 에스이씨에 제출한 서류에서 "트위터가 전 세계 언론의 자유를 위한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회적 요소"라며 트위터 투자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위터는 대단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 잠재력을 해방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트위터는 "회사와 주주에게 가장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는 선택을 위해 이번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