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발표 이후 에이엠디의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증가는 눈여겨볼 만 합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에이엠디의 주가가 고점대비 40불정도 하락한 상태이므로 아직도 강력한 매수 기회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21년 65퍼센트 달하는 큰 매출 증가를 이루었기에 올해는 에이엠디가 성장 둔화를 겪을 가능성을 일각에서는 제기하며 22년도 회사 매출 증가율을 19% 정도로 평가하는 기관도 있습니다. 또한 주가가 100달러 이하에서 기술적 매도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에이엠디는 지난 어닝 발표에서 4분기 대박 실적과 함께 22년 가이던스를 내놨는데요, 22년 성장률을 31퍼센트로 예측하였으며, 매출총이익은 21년도 4분기 50%를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 51%, 영업이익은 27%로 전도유망한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의 경우를 비추어 볼 때 에이엠디에서 내놓은 가이던스는 매우 보수적으로 계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작년 초 리사 수는 21년도 가이던스를 매출 성장 37%로 내다봤었는데 21년도 매출 성장은 60%를 상회했습니다.
에이엠디는 주 사업인 컴퓨팅, 그래픽 그룹과 이이에스씨 부문에서 모두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시장의 관심은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이에스씨 부문은 22억 매출 중 영업이익 7.62억불, 마진율 35%를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공급망 이슈와 관련하여 컨퍼런스 콜에서 리사 수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여 투자자들의 걱정을 덜어주었습니다. 우리는 웨이퍼, 서브스트레트, 백엔드 등에 상당한 투자를 했습니다. 22년 우리가 설정한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공급망 관리에 진전이 있었으며 이러한 성과에 있어 만족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급망 투자는 2022년을 위한 것이지만 비즈니스가 성장함에 따라 계속해서 예측하고 계획을 세워야하기 때문에 '22년 이후에도 투자는 계속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2022년과 그 이후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매우 공격적인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고객 요구 관점에서 볼 때 그 어느 때보다 더 나은 가시성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이엠디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자일링스 인수도 막바지에 들어감에 따라 순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일링스 인수에 대한 중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에이엠디의 자일링스 인수는 2022년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