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식물성 단백질이 주목받고 있는데 바로 콩류입니다.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에서는 “콩류는 섬유질뿐만 아니라 단백질 함량도 풍부하다”고 말하며 또한 미국영양학회 저널에 실린 논문에선 “하루에 콩 반 컵 분량만 먹어도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두 섭취 시 체중 감량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콩류 가운데 우리 몸에 가장 이로운 성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이소플라본입니다.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야 할 단어가 하나 있는데 바로 ‘이소플라본’입니다. 이것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체내에서 비슷한 작용을 하는 물질인데 이로 인해 갱년기 증상 완화 및 유방암 발병률 감소 그리고 골다공증 예방 등 긍정적인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타민B1, B2, 칼슘, 칼륨, 엽산 등 미네랄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빈혈 개선 및 피로 회복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평소에 이러한 효능을 가진 두부 요리를 즐겨 드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부를 굉장히 좋아해서 찌개나 국 끓일 때도 항상 넣는 편이고 반찬으로도 자주 먹는답니다. 두부활용법을 다양하게 숙지하고 있으면 금방금방 해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쫄깃 짭짤한 앙념 두부 구이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두부, 홍고추, 대파, 간마늘
양념: 간장, 설탕or올리고당, 참기름, 깨
우선 두부 한모를 준비한 뒤 정육각형 모양으로 깍둑썰기 해주세요.
물기 제거를 위해 키친타올을 깔고 그 위에 두부를 놓아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줍니다.
대파는 잘게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홍고추도 잘게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매운걸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를 살짝 추가해보세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약불에서 두부를 구워줍니다. 두부는 쉽게 으스러지기 때문에 많이 뒤적거리지 않습니다.
두부의 겉면이 노릇노릇해 지면 골고루 뒤집어서 구워줍니다. 이렇게 두부를 구우면 식감도 쫄깃해지고 고소한 맛도 배가 돼요. 그리고 양념을 올렸을 때 더 잘 배어들어서 맛있습니다.
두부가 얼추 다 구워졌으면 한쪽으로 밀어놓고 간마늘, 대파, 홍고추를 넣고 한번 가볍게 볶아줍니다.
마늘, 대파, 홍고추를 1분간 볶은 후 두부와 섞어주세요.
간은 간장으로만 해줄거에요. 짜게먹지 않는 편이 좋겠죠^^
간장 1스푼을 넣어줍니다.
약간의 단맛을 위해 설탕 혹은 올리고당 반스푼 넣습니다.
양념이 잘 배어들도록 골고루 섞어주세요.
양념이 고루고루 스며들었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서너방울 떨굽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서 완성하세요.
이 양념두부구이는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식은 상태에서 먹으면 쫄깃함과 고소함이 배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