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김치 토마토 무침 만들기
얼마전 나혼자산다 전현무씨가 만든 토마토 무침이 화제였죠. 토마토를 생으로 먹거나 파스타 먹을때 많이 쓰는데 토마토로 김치나 겉절이처럼 무쳐먹는 방법은 처음 본 것 같아요. 저도 토마토를 좋아해서 항상 냉장고에 쟁여두고 있는데 과연 맛있을지 궁금해서 만들어보게 됐어요. 토마토 자체를 좋아하신다면 이렇게 무침으로 먹는 것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부드러워서 소화도 잘되고 많이 자극적이지도 않아서 좋더라구요.
토마토 김치 토마토 무침 재료
토마토 큰거 2개
부추 약간
(양념)
다진마늘 작은스푼 1스푼
고춧가루 깍아서 1스푼
멸치액젓 0.5스푼
매실청 1.5스푼
토마토 김치 토마토 무침 만드는 방법
토마토는 반달모양으로 자른 후 가로로 반을 더 잘라줍니다. 한번에 집어먹기 편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토마토 무침을 만들 때는 너무 익어 물렁한 토마토 보다는 약간 단단한 토마토가 물도 덜생기도 좋을 것 같아요. 토마토 속이 섞이는 게 싫다 하시면 속을 따로 파내고 쓰셔도 돼요. 저는 토마토 안쪽까지 다 잘 먹어서 같이 버무렸답니다.
알맞게 자른 토마토는 그릇에 담고 소금을 3꼬집 정도 뿌려서 토마토와 섞으며 뒤적여 주세요. 그리고 10분 정도 간이 배도록 놔둡니다.
부추는 소량 준비해서 손가락 마디 정도 길이로 잘라주세요. 부추 대신 쪽파 또는 양파 등 향신채를 사용하시면 잘 어울려요.
10분 이상 재운 토마토에 다진 마늘을 작은숟가락 1스푼 넣어주세요. 생마늘이 싫으시면 소량만 넣거나 생략해주셔도 돼요.
고춧가락은 깍아서 1스푼을 넣습니다. 저는 고춧가루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속이 아파서 많이 넣진 않았어요. 김치처럼 뻘겋게 버무리는 스타일을 선호하시면 고춧가루를 넉넉히 넣으세요.
멸치액젓 있으시면 0.5스푼 넣어주세요. 만일 멸치액젓이 없으시면 참치액젓 등 다시 액젓류로 대체하세요.
매실청을 1.5스푼 넣어줍니다. 매실청은 이런 무침 요리할 때 필수에요. 단맛 뿐 아니라 발효된 향을 내주기 때문에 매실청을 넣으면 양념에서 깊은맛이 난답니다.
마지막에 잘라 놓은 부추를 넣어주세요.
양념들을 다 넣은 후 토마토와 양념을 손으로 잘 버무려 주세요. 토마토에 물기가 워낙 많아 주무르며 하지 마시고 힘빼고 살살만 버무립니다.
김치 느낌이 나는 토마토 무침이 완성되었어요.
토마토 반찬은 제한적이라 항상 고민이었는데 무침 종류를 새로 알게 되서 좋네요 ㅎㅎ 간이 너무 세지도 않아서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이어트와 건강에 모두 좋은 토마토, 이제 토마토 무침으로도 드셔보세요. 밥과도 꽤 잘어울린답니다. 요 메뉴가 원래 고깃집 밑반찬으로 나오던 거래요. 아무래도 토마토가 상큼하고 개운하다보니 고기 종류와 먹어도 느끼함을 잡아줘서 정말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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