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노하우 / / 2023. 10. 12. 21:04

새로 산 전기포트 연마제, 확실히 제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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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마제 제거, 꼭 해야하는 이유는?

스텐 제품을 사면 꼭 해야하는 작업이 바로 연마제 제거인데요. 연마제는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되기 때문에, 웬만하면 연마제를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습니다. 업체에서 제품이 생산될 때 연마제까지 마지막에 모두 깨끗하게 제거가 안되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텐제품이라면 무조건 집에서 연마제 작업을 해줘야 한답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연마제 제거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이번에 몇년간 쓰던 전기포트가 고장나서 스텐 전기포트를 새로 들였는데요. 새로산 전기포트를 가지고 연마제 어떻게 제거하면 되는지 보여드리려고 해요. 전기포트도 매일 쓰는 제품이고 특히 물을 끓여 마시는 기구이다보니, 연마제 제거를 필수적으로 해줘야겠지요?! 사실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닦여나오는 시커먼 연마제를 보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진답니다.

 

 

스텐 전기포트 연마제 제거법

키친타올은 1장 준비하여 4등분으로 접고 식용유를 살짝 묻혀주세요.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기타 식용유 등 아무거나 사용해주면 된답니다. 기름을 너무 많이 적시면 내부가 너무 미끌해지니, 기름칠을 살짝 할 정도로 소량 적셔주세요. 

 

기름을 묻힌 키친타올로 스텐 전기포트 내부를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벽면과 바닥, 그리고 뚜껑까지 스텐으로 만들어진 모든 부분을 닦아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품에 따라서 연마제가 안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시커먼 연마제가 꽤 많이 묻어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꼭 구석구석 닦아주세요.

 

보이시나요?! 깨끗한 키친타올에 시커멓게 묻어나오는 연마제, 저 까만 게 모두 연마제랍니다. 이걸 그대로 먹는다 생각하니, 끔찍해요. 최소 2~3회정도 닦아내서 더 이상 묻어나는 것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연마제를 모두 낚아낸 후, 포트 안쪽에 기름기가 남아있다면 키친타올로 마저 싹싹 닦아서 흡수시켜 주세요. 그러고 난 다음, 주방세제를 묻힌 부드러운 수세미로 안쪽을 닦아냅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물로 헹궈주세요. 전기포트 밑부분은 전기 단자가 연결되어 있으니 물이 안들어가도록 주의해주세요.

 

 

전기 포트에 물을 max 근처까지 넣고 식초를 1스푼정도 넣어주세요. max까지 꽉차게 물을 넣으면 끓으면서 넘칠 수도 있으니 조금 모자라게 넣습니다. 그 다음 팔팔 끓입니다. 이 과정을 2번 반복해주세요. 식초는 고온에서 살균효과가 훨씬 좋기 때문에 팔팔 끓여줍니다. 식초물로 살균하는 것은 꼭 새 스텐 포트가 아니라도 중간중간에 포트 청소할 때 해주시면 좋아요.

 

맺음말

전기포트 연마제 제거,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연마제 제거는 기름으로 박박 닦아내는 것이 핵심이랍니다. 조금 귀찮긴 하지만, 이렇게 하면 안심하고 스텐 제품을 쓸 수가 있어요. 제품에 따라 연마제 닦여나오는 게 다르지만, 최소 2~3회정도 닦아내야 안심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틈새나 구석까지 신경 못쓸 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도 닦으면 연마제가 많이 묻어나오니까 신경써서 닦아주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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