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귤 보관법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 박스채 구입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귤의 단점은 정말 쉽게 무르고 썩는다는 거에요. 귤이 쉽게 썩는 이유는 박스 내 통풍이 안되어 습기가 쉽게 차고, 또 귤들이 유통과정에서 내상을 입은 경우도 많기 때문인데요.
귤을 구매하시면 무조건 물러지거나 상태 안좋은 것들은 골라서 따로 담으셔야해요. 무른 귤이 하나 있으면 다른 귤 상태도 금방 안좋아지거든요.
오늘은 귤을 썩지않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귤 무르지 않게 보관하는 법
귤 보관의 숨겨진 비밀은 바로 계란판인데요. 계란판에 귤을 보관하는 것 본적 있으신가요? 귤 사이즈가 너무 크지만 않다면 꼭 맞더라고요. 계란판은 하나씩 낱개 보관이 가능해서 귤 보관할 때 쓰면 아주 좋아요.
우선 소량이라도 귤을 사오시면 무른 것이 없는지 확인해주세요. 무르거나 상태가 안좋은 애들은 골라내세요.
혹시 계란판을 그냥 쓰시지 찝찝하신 분들은 알콜 소독 스프레이를 한번 쫙 뿌리고 햇빛에 바짝 말려주세요. 요즘은 계란이 세척되어 나와서 저는 따로 소독은 안했어요. 귤도 어차피 껍질 까고 먹으니가요.
그리고 귤이 서로 닿지않도록 한칸씩 지그재그로 띄워서 계란판 위에 놔주세요. 사이즈가 작으면 그냥 띄우지 않고 넣어도 돼요. 제꺼는 사이즈가 큰 귤도 있어서 서로 닿지말라고 간격을 만들어줬어요.
귤의 양이 많은 경우 30구짜리 계란판 여러개를 준비해서 귤을 넣으시고 쌓아서 보관하면 됩니다. 식구가 많지 않은 경우 귤은 되도록 먹을 만큼만 사는 게 제일 좋더라구요.
자세히 보시면 계란판에 귤을 두었더니 아래쪽 부분에 바닥과 떨어져있는 거 보이시죠? 이렇게 귤이 바닥에 닿거나 서로 부딪히지 않아서 썩지않게 보관이 가능해요.
앞으로 귤은 봉지나 박스에 그대로 두지 마시고 계란판에 이렇게 보관해보세요. 확실히 덜 무른답니다. 만일 계란판이 없다면 신문지를 깔고 귤끼리 서로 간격을 띄워 보관해주세요.
그리고 귤을 봉지나 박스에 보관할 경우, 위치를 계속 바꿔주는 게 좋다고해요. 안그러면 바닥에 닿는 한쪽 면이 쉽게 상하니까요. 올 겨울에는 신선하게 귤 보관해서 버리는 일 없도록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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