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우유팩 재활용
우유팩은 종이로 만들어진 걸로 많이들 알고계시는데요. 물론 종이가 기본이긴 하지만 우유가 새지 않도록 하기 위해 폴리에틸렌이라는 비닐 소재가 코팅이 되어 있답니다. 이 소재는 종이가 수분에 젖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각종 균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한다고 해요.
이처럼 우유팩은 단순 종이가 아니라 생각보다 강합니다. 그래서 재활용하는 방법이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 제가 많이 쓰는 우유팩 재활용 두가지 방법 알려드릴게요!
우유팩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안쪽을 여러번 헹군 후 활짝 펼져질 수 있도록 가위로 잘라주세요. 물기를 말려주시거나 키친타올로 모두 제거한 상태여야합니다.
일회용 도마로 활용하기
김치를 자를 때, 도마에 색과 냄새가 배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럴 때 우유팩 일회용 도마를 사용하면 편리하답니다. 도마 위에 우유팩을 덧대고 김치를 잘라주면 오염 걱정이 전혀 없어요.
우유팩 내부는 비닐로 코팅이 되어서 김치 국물이 종이에 흡수될 걱정도 없어요.
김치뿐만 아니라 기름기가 많은 고기류나 향이 강한 생강, 마늘, 파 등 향신체 등을 자를 때도 이렇게 우유팩 일회용 도마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기름요리 시 덮개로 사용
돈가스나 치킨너겟 등 튀김류를 튀길 때 기름이 여기저기 많이 튀잖아요. 후라이팬은 보통 뚜껑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름이 사방팔방 튀다보니 가스레인지 주변도 금방 더러워 지더라고요.
그렇다고 전용 뚜껑을 사용하자니 쓸 때마다 닦아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요.
돈가스나 만두를 구울 때 우유팩을 후라이팬 덮개로 사용해보세요. 단단한 우유팩이 기름이 여기저기 튀는 것을 잘 막아준답니다.
다만 가스레인지 불이 셀 경우 우유팩이 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주세요.
우유팩 내부는 생각보다 단단하게 코팅되어 있어서 몇번이고 헹구거나 닦아서 다시 쓸 수가 있어요. 저도 굽는 요리 할때마다 튀는 기름때문에 고민이였는데 우유팩이 매우 요긴하더라고요.
우유팩, 이제 그냥 버리지 마시고 재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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