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볶음밥은 간단하고 맛있어서 최애 메뉴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냉장고도 비었고 묵은 김치도 처리할 겸 김치볶음밥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봤어요. 😋 오므라이스라고 해서 거창한 게 아니고 볶음밥 위해 계란 지단+오므라이스 소스만 얹으면 되는 것이지요. 저는 오므라이스 정통소스 대신에 케첩으로 마무리했어요. 그래도 훌륭한 오므라이스가 돼요. 초간단 저녁 메뉴를 찾으신다면 저처럼 한번 만들어보세요!
(재료)
김치 종이컵 2/3 분량
프랑크 소세지 2개
햇반 1개
계란 2개
(양념)
간장 1스푼
후추
참기름
케첩
후랑크 소세지 2개를 송송 썰어주세요. 일반 햄이나 베이컨 쓰셔도 좋아요.
김치는 볶기 전에 그릇에 담아 가위로 잘게 잘라주세요.
지단용 계란으로 계란 2개를 풀어서 미리 준비해줍니다. 오므라이스의 꽃은 계란 이불이죠 ㅎ_ㅎ
약불의 팬에 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먼저 볶아주세요. 혹시 김치에서 군내가 나거나 조금 시다면 설탕을 약간 넣어 맛을 잡아주세요.
김치를 볶은 후 소세지를 넣어서 같이 볶습니다.
소세지에 김치 양념이 같이 묻어나올 때까지 골고루 볶아주세요. 중간에 기름이 모자라면 살짝씩 식용유를 부어줍니다.
햇반 1개는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린 후 꺼내서 넣어주세요.
간장으로 부족한 간을 맞춰주세요. 저는 김치가 약간 짭짤하여 간장은 반스푼만 넣었어요.
밥이 뭉치지 않고 고슬고슬하도록 잘 풀어서 볶아주세요. 김치 볶음밥 색이 날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후추를 톡톡 뿌립니다.
마지막에 참기름도 반스푼 넣습니다.
볶음밥이 먼저 완성돼었어요.
그다음, 계란 지단 이불을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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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80%정도 익으면 미리 만들어 놓은 볶음밥을 계란지단 가운데 올려줍니다.
뒤집개를 이용해 반달 모양으로 쏘옥~ 감싸주세요.
그릇에 조심스레 볶음밥 품은 계란을 올립니다.
노오란 반달 오므라이스가 정말 예쁘죠?
마지막 하이라이트, 케첩을 뿌려주세요.
파슬리 가루로 장식해줬습니다. 이렇게만 해먹어도 김밥천국 오므라이스 저리가라에요. ㅎㅎ 맛나는 기성품 케첩으로 장식한 오므라이스! 제가 귀찮을 때 종종 해먹는 메뉴랍니다^^ 오늘도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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